제목 : 모교, 대구 첫 자율형사립고로 지정 등록일 : 2009-07-16    조회: 11982
작성자 : 사무국 첨부파일:
계성고등학교, 대구 첫 자율형사립고로 지정

대구지역 첫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가 확정됐다.

대구교육청은 중구 대신동 계성고등학교를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자사고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계성고는 오는 2010년 10학급, 350명의 첫 신입생을 선발하며 3년 뒤 30학급, 1050명 규모의 자율고가 된다. 내년 학기부터 2, 3학년이 되는 기존의 학생들은 일반계교과과정이 그대로 적용되며 신입생들은 별도로 편성된 교과과정에 따라 수업을 받게 된다.

신입생 지원은 대구시내 중학생들과 대구 인접지역으로 고등학교가 없는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학생들만이 가능하며 학교측은 일반계 고교보다 이른 올 하반기쯤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방법은 지원자 중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정원의 5배수인 1750명을 선발한 뒤 교과성적(중학교 2·3학년 국·영·수·사회·과학 5과목) 60%, 출석·봉사활동 등 교과 외 성적 10%, 면접 30% 등의 점수를 반영해 다시 정원의 2배수인 700명을 뽑으며 학교 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신입생을 결정할 방침이다. 단, 신입생 분포는 일반학생을 정원의 80% 이하, 국민기초생활보호자와 차상위계층, 보훈자 자녀 등 사회적배려학생을 20% 이상 뽑도록 정해졌다.

신입생들이 부담할 입학금과 수업료는 일반계고교의 3배인 연간 425만원으로 결정됐으며 사회적배려학생의 학비는 국가와 교육청에서 3년간 전액 부담할 방침이다.

[조선일보 2009.07.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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